하우스 전도법을 아시나요?

이순락 (2012-03-01 17:46)

거창순복음교회 이 바울 목사 간증체험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도행전 2 : 42~46] ............................................................................................ 선산중앙교회 2012 부흥성회 개최 선산중앙교회(한상일 목사 담임)는 지난 2월 27일(월) 저녁 7 : 30부터 2월 29일(수) 저녁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2012 부흥성회”를 개최하였다. 강사로는 거창순복음교회 이 바울 목사였으며, 이 바울 목사의 “하우스 사역을 통한 교회부흥”을 배우기 위한 집회였다. 본 교회 교인들과 인근의 시찰 내 여러 교회 및 이웃 교회 목회자, 교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은혜 넘치는 부흥성회였다. 거창순복음교회는 우리나라 농촌지역 교회로서는 유래가 없는 그 건물의 규모부터 놀라울 정도로 초대형의 우람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외관 상 모습 또한 기존의 교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규모로는 지하1층에 지상 9층의 매머드 빌딩이고, 건물 상층부에 십자가가 없고, 물고기 꼬리(익투스)부분을 형상화하였으며,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두바이의 알 아람 호텔의 일부인 듯 보여 진다. 건물에 십자가가 없는 것은 일반인들이 초대형 교회건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친근감을 더해주기 위한 조처였다고 한다. 현재는 약 1,000여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초대형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아무튼 교회 건물은 국민일보의 아름다운 건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며, 교회 입당 예배 후 거창군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수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을 초청, 뜨거운 감동의 도가니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바울 목사가 처음 거창에 발을 디딘 1990년에는 신도는 가족 이외에 단 한 사람도 없는 상태로 2층 15평 상가건물에서 개척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동안 얼마나 놀라운 발전을 했겠는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비밀은 바로 “하우스 사역(전도법)”에 있었다고 했다. 교회부흥은 전도로, 전도는 불신자 대상 방법은 ‘하우스 사역으로’ 이 바울 목사는 2박3일 동안 다섯 번의 집회를 이끌었고, 시종일관 혼신의 힘으로 강조하는 것이 “교회부흥은 전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전도는 기도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전도는 어디까지나 불신자를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결코 이웃 교회의 교인들을 데려오거나 빼앗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웃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고 도둑질이다.”고 격한 감정으로 열변을 토했다. 집회에 참여한 성도들 모두가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였음은 너무도 당연했다. 그런데 “전도 방법은 ‘하우스 사역’으로 하여야 한다. 그래야 교인으로 정착된다(정착률99%).”고 했다. 그 방법의 근거는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말씀기준이다. 사도행전 2장 42절~46절에 나오는 ‘집’(가정, 직장 또는 사업장)에서 모이고, ‘떡’을 떼며(이 때 떡은 단순한 음식으로서의 떡만이 아니라 ‘말씀’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음식’을 나눠 먹는(교제)방법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특히 목사님은 참석자들에게 사도행전 말씀을 ‘정독’할 것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농사꾼의 비닐하우스 농법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발버둥 쳐 전도해도 정착하지 않아 건물 임대료 보증금마저 녹아지고 있는 절망적인 처지에 있다가, 들판 비닐하우스 농민과 대화를 하게 된 것이 동기였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고추농사의 경우, 농사꾼이 씨앗을 파종, 일정 기간 하우스에서 잘 ‘키운 후 옮겨 심는’방법에서 착안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위의 첫째 번에 나오는 ‘사도행전 말씀’을 근거로 하여 양육(하우스 사역)한다는 것이다.  이 때 특별하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었다.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말이었다. 즉 하우스 사역 중에는 결코 ‘교회 나오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남(모임)이 예배형태가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때 성경공부를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야만 불신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 중에서도 불신자에게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되어야 아버지 또는 아들로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듯이,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여야 당신(불신자)의 문제 또는 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부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명쾌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답인가. 아무튼 이렇게 될 경우, 불신자는 결국 스스로 교회에 제 발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하우스 전도법’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 때 불신자로부터 ‘복음’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면 “다음 모임(만남)에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한 번 더 모임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이렇게 할 경우, 1주일에 한 사람씩만 전도하여도 1년이면 50명의 불신자를 전도, 부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 성장의 동력 : 기도 이 바울 목사가 끝으로 강조하는 것은 ‘성령운동은 곧 전도운동이다’고 하며, 성령의 능력은 기도를 통해서 얻게 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기도 없이 전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성장의 동력은 기도이고, 교회의 기도실은 곧 교회를 움직이는 엔진 실 이라는 것이다.  부흥은 결국 전도가 되어야 가능하고, 전도를 하고자 하면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바울 목사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통곡의 1,000일 심야기도(밤9시에서 새벽1시까지)를 드린 결과 하나님께서 거창에서 제일 큰 빌딩의 지하 120평 건물로 교회를 옮길 수 있게 해주셨다고 했다. 계속 2,000일, 3,000일 심야기도와 함께 하우스 사역이 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초대형 거창순복음교회로 성장, 부흥되었다는 것이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가, 이 바울 목사는 선교 혁명가 이 바울 목사는 자신이 몸소 부딪히며 터득했던 CGHM국제하우스 사역(전도)법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열방을 향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모 주립대학에서는 CGHM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 교육토록 하는 등 명실 공히 글로벌화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2박3일 간의 부흥성회기간 동안 이 바울 목사를 지근에서 보았던 필자의 견해는 이렇다. “장차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기독교계를 새로이 부흥시킬 수 있는 ‘선교 혁명가’이다.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자라면 이 바울 목사는 선교 혁명가이다.” 필자의 경박한 단견이 안 되길 그 분의 밝은 앞날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너무도 훌륭한 분을 초치한 우리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2. 3. 1. E-Mail : srlee1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