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찰 어린이부 연합 은혜캠프를 마치고

최형규 (2013-08-10 22:15)

구미시찰에서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선산소망수양관에서 "거룩함으로 새로워진 나"라는 주제로 어린이부 연합 여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3월 시찰회에서 연합행사를 결의한 이후 5월경부터 준비모임을 진행하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6,7월 두달 가량을 준비하여 이번 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찰내 17개 교회중 9개 교회에서 참가하여 초등학생 120여명, 유치부 30여명, 교사 30여명, 목회자 10여명이 함께 한 적지 않은 규모의 캠프였습니다. 기온 37~40도에 육박하는 관측 이래 최고의 더위라는 기간이었지만, 더위도 우리의 열정을 가로막을 수 없었습니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소리지르며 찬양하고, 눈물흘리며 기도하고, 혹은 빙상장으로 혹은 수영장으로 향하기도 하였습니다. 매끼 밥을 먹을때마다 시편 23편 말씀을 한 구절씩 외워갈 때 불평없이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먹고, 육신의 배도 채우는 은혜로움을 경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목회자들과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 각 교회에서 파송나온 주방선교사들(?식사봉사자들^^)은 땀을 비오듯 쏟으면서도 미소와 사랑으로 아이들의 배를 채워주셨습니다. 첫날밤엔 구운교회 교사들로 구성된 극단의 인형극과 부흥강사 김동훈 목사님께서, 둘째날밤엔 행복이넘치는 교회 부흥회전문찬양단?과 더불어 마영건 목사님의 뜨거운 찬양과 말씀과 기도가 울려퍼질 때 마음은 열리고, 눈물은 흐르고, 기쁨은 넘치고, 몸은 뛰고,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터질것같은 3일간의 기간을 단숨에 지나와 버렸습니다. 눈물흘리며 기도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목회자들과 교사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사랑, 비전에 대한 기대를 보고 갑절의 은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기도로 협력해 주신 노회와 시찰 모든 믿음의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간략한 어린이 선교사역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