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8일 글

김정락 (2013-05-04 23:29)

오늘 아침 신문을 받아 들고 깜짝 놀랬다.  채희동 목사님께서 돌아가셨단다. 교통사고로. 지난 13일에. 뉴스 앤 조이에서 글로 만난 채 목사님. 감리교 목사이시면서, 너무나 맑고 순수한 예수 닮은 마음으로 글을 토해 내시던 목사님. 목사님 글은 참 맑다. 나의 영을 울린다. 민들레성서공부반을 운영하시며 많은 분들에게 참 예수 삶을 가르치신 목사님. 마흔 한 살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단다. 교회 앞 길에서 신호 기다리며 서 있는 교회 승합차를 유조차가 들이 받았다고 한다. 가슴이 아프다. 좋은 분들 좀 천천히 데려 가시지.... 많은 분들이 너무나 아까워 하고 아쉬워 하는데... 그 얼굴 마주 보지 못한 나도 이렇게 가슴 아프고 눈물 나는데. 희동님. 편히 쉬소서. 하나님 품에서 깊은 사랑 느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