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에서 60여 명 동참하다

이순락 (2015-04-20 21:41)

선산중앙교회 창립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새 생명 구하는 숭고한 사업에 너도 나도 참여 선산중앙교회(담임 한상일 목사)가 2015년 4월 19일 낮 대예배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통하여 한상일 목사를 비롯한 60여 명의 성도들이 동참, 새 생명 나눔의 잔치로 이웃 교회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선산중앙교회 한상일 담임목사는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는 그야말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우리들의 육체가 죽은 후 한 줌의 재로 돌아가는 데 장기기증이라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한 사람이 무려 9명의 생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일은 우리들 기독교인이 마땅히 실천하여야 할 숭고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성도들에 앞장서 서약하며 동참한 성도들을 격려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 지부장 황찬구 목사는 “사랑과 나눔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하여 “장기기증은 건강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나에게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를 기증하거나, 살아있을 때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말기 부전환우에게 소중한 장기를 댓가없이 기증하는 것으로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임을 강조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장기기증은 나의 죽음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귀한 생명을 선물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번에 선산중앙교회에서 드리는 장기기증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돕자’는 취지의 사랑 나눔 예배인 것이다. 한국의 장기기증운동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시작되었고, 또한 장기기증예배를 통하여 확산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장기기증예배를 통하여 장기기증 등록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건강의 축복을 하나님 앞에서 이웃을 위해 나누는 아름다운 실천인 것이다. 그런데 장기기증은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는 일(사후 10시간 이내)과 뇌사상태일 때에 장기를 기증하는 일, 그리고 살아있을 때 신장을 기증하는 일 등이 있으며, 한 사람이 사후에 하는 각막기증과 뇌사 시 장기기증 및 생존 시 신장기증을 하게 되면 9명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게 된다고 한다. (2015.4.20) *참고사항입니다 :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 T. 053-762-0101 F 053-622-1026 지부장/목사 황찬구 M. 010-6232-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