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신문이 "경북하나신문"으로 거듭납니다

이순락 (2015-05-01 12:12)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모든 노회원님들께 알려드립니다. 경북기독신문이 "경북하나신문"으로, 즉 일반 주간신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조금만 더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경북기독신문은 100% 순수 기독신문으로 취재, 편집, 보도되었습니다만, [경북하나신문]은 일반주간신문으로 전환되었으며, 기독교 관련 내용은 전체 편집내용 중에 대략 30% 정도로 할애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말씀드리면, 일간신문 "국민일보"가 일반신문이지만 동시에 기독교 중심의 내용을 편집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일반주간신문'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제호변경 및 편집방향 전환에 관한 것은 여러가지 사정과 이유가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그동안 약 7년여 가까이 기독신문에 관련을 맺고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영적인 입장에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국내 최초로 기독언론협동조합으로 출범했지만 여전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기에 경영상 변혁을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무엇보다 신문의 운영은 광고수입으로 유지되는 데 그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둘째, 신문의 이미지 변화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기독신문은 기독교계의 전반적 내용을 취재, 보도하면서 독자들에게 심겨진 이미지가 기독신문은 '비리 내지 잘못된 것을 고발'하는 것이라기 보다 '기독교를 흔드는'듯한 이미지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를 과감히 혁신하는 차원에서 '경북하나신문'은 밝은 소식, 칭찬하는 소식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새로운 자세로 임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언론매체로서의 '힘'(?)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쉽게 말씀드리면, 기독신문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일반주간신문으로서 대하는 시각이 훨씬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경북하나신문이 무슨 전가의 보도라도 가진 듯이 힘을 발휘(횡포?)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어두운 곳은 밝게하고, 힘들고 어려운 곳은 격려하고 도와줄 수 있는 언론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위와같은 대략적인 내용으로 인해 경북기독신문이 경북하나신문으로 제호변경과 함께 일반주간신문으로 변경되었음에 신문에 오랫동안 관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노회원 여러분들께 이해를 구하면서 설명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격려와 기도 그리고 후원을 주실 것을 엎드려 빕니다. 참고삼아 경북하나신문에서의 저의 개인적인 업무는 과거와 같이 여전히 '기자'신분과 함께 '논설위원'으로 위촉받아 향후 '사설'분야는 책임을 맡기로 하였음을 감히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산중앙교회 이순락 장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