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복

문동수 (2013-03-17 22:48)

신령한 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엡1:3, 표준새번역) 복, 사람들은 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재물의 복, 자손의 복, 건강의 복, 등등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중보기도를 할 때에도 사람들은 “잘 되게 해 주시옵시고”라고 기도하면 아주 좋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해 주어야 교회 성장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 대표적인 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정도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복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복은 성경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을 빌어 주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없는 복을 빌어주어야 고마워합니다. 오늘 말씀을 먼저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포인트는 “온갖”이라는 단어입니다. 원어로는 “πας”입니다. 이 단어가 뜻하는 바는 “여럿이지만 하나”라는 뜻입니다. “각각이지만 전체”라는 뜻입니다. 이런 의미가 우리말에 적당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온갖’이라고 번역을 했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오늘 말씀에서 말하는 복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한 것입니다.(엡1:5) 하나님의 자녀는 여럿이지만, 하나입니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하나인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했다니 좋습니까? 알고 좋아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사람입니까? 세상에서 배척한 분입니다. 세상이 죽인 분입니다. 우리가 딸과 아들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세상이 당신을 십자가에 달고 말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신령한 복입니다. 영적인 복입니다. 세상이 알 수도 없는 복입니다. 세상에서는 오히려 저주라고 하는 것이 신령한 복이라는 말입니다. 눈이 열려야 합니다. 열고 보아야 합니다. 보고 나서 그 길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