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녀가 귀합니다

조영식 (2012-04-29 14:33)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목자가 되어서 목회를 합니다. 매주 모이는 가정은 교회입니다. 성경에도 믿는 자들이 모인 곳을 교회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평신도가 목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지향하는 목회가 가정교회입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를 보면 모이기를 힘쓰고 모일 때마다 음식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는 모일 때마다 음식을 먹습니다. 간단한 간식이 아니라 밥을 먹습니다.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먹으면 정이 생깁니다.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래서 모이면 음식을 나눠먹습니다. 교회는 서로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섬기는 것 중에 최고의 섬김이 밥을 해 먹이는 섬김입니다. 먹이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입니다. 성경대로라면 그 사람이 최고입니다. 으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장 잘 섬기는 자가 으뜸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녀가 귀합니다. 목녀가 으뜸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녀 때문에 유지되는 교회입니다. 목녀가 섬김을 포기하면 목장이 흔들거리고 교회가 무너집니다. 가정에서도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귀합니다. 엄마가 뿔나면 큰 일 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목녀를 귀하게 여깁시다. 목녀가 힘들지 않도록 도와줍시다. 우리 교회 목녀들이 지금까지 잘 해주었는데, 정말 훌륭한 분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상급이 가장 클 것입니다. 립서비스가 아닙니다. 진짜입니다. 가장 예수님 닮은 사람이 목녀입니다.(여성목자도 물론 여기에 포함됩니다) 가장 근접하게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들이 목녀들입니다. 사랑의 실천자들이고 섬김의 종들입니다. 이만한 제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정교회가 아니면 쉽지 않은 섬김입니다. 어려운 역할을 하는 만큼 더 주님의 사랑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목녀님들, 여성 목자님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우리의 힘이고 자랑입니다. 보배입니다. 대부분 잘 하는데 목사로서 조금의 당부를 드리는 것은 식사준비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잘 하려고 하면 힘듭니다. 스트레스가 됩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면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목원들에게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도 괜찮습니다. 우리 목원들은 다 이해하고 더 편안해 할 것입니다. 바울 선생은 로마교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목장은 교회이고 목원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족은 허물도 덮어주고 서로 섬기는 곳입니다. 사랑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곳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