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속히 지나가게 하소서.

박세준 (2008-12-06 17:52)

― 겨울이 속히 지나가게 하소서. ―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지켜주시고, 이 시간 주님의 눈과 마음이 있는 거룩한 전에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오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가을 추수의 기쁨도 잠깐, 이내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가난한 이웃들에게 밀어닥친 추위는 그들의 마음까지 춥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기기보다는 이 겨울이 언제 지나갈는지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밀어닥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난한 이웃들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합니다. 눈에 고이는 눈물은 손으로 닦을 수 있지만 가슴에 흐르는 눈물은 무엇으로 닦아야 합니까? 주여! 이 땅의 가난한 자들, 헐벗은 자들을 기억하사 이 추운 겨울이 속히 지나가게 하옵소서. 따뜻한 봄과 함께 이 나라의 경제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