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나 "내가" 하는 것이다.

문동수 (2014-02-17 05:09)

사랑은 언제나 "내가" 하는 것이다. (pc버전) 앞에서도 인용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지. 여기서 말하는 “서로”라는 말은 ‘네가 하면 내가 할께!’ 또는 ‘내가 할 테니 너도 해라!’는 말이 아니야. 물론 둘이 동시에 사랑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 말의 참뜻은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이지. ‘동시(同時)’를 말하는 것은 아니야. 실제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것을 보면, 거의 일방적인 사랑이야. 가룟 유다만을 특별히 지칭하는 말이 아니야.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두 그랬다고 보면 거의 확실해. 성경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 누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느냐고 싸웠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에는 모두 도망가고 한 사람도 없었어. 제자들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했어. 그래도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신 거야.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