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우 목사님에게 KO 펀치를 맞은 사건

전대환 (2008-11-08 17:43)

지난 월요일(3일) 나아교회에서 노회 임원/실행위원 연석회의가 열리던 날, 부노회장님이신 이일우(李日雨) 목사님의 이름이 화제가 됐습니다. 제가 먼저 농담을 걸었습니다. 다음은 대화 내용. ▶전대환: 이 목사님은 성함이 일우(日雨)인데, 주일[日]마다 비[雨]가 오면 목회에 지장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일우: 그게 아니고, 주일[日]마다 은혜의 단비[雨]가 내리니 얼마나 좋습니까? ▶전대환: 하하, 그렇군요. 그건 그런데, 마른하늘에[日] 비[雨]가 오는 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일우: 자두나무[李]에 햇빛[日]과 비[雨]를 주시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이래서 멋지게 KO패를 당했습니다.―.― 이 목사님, 정말 멋진 성함을 가지셨습니다.^^ (사진은 어제 금오산에서 찍은 것입니다. 꽃 이름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