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만나기

문동수 (2012-11-10 23:50)

1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가를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입니다. (요일4:1-2) 거짓 예언자, 이들은 누구인가? 뭐를 좀 안다는 자들이다. 흔히 이 세상(지배) 질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꿰뚫어 본다는 자들이다. 흔히 말해 세상의 지도자들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 역시 종교라는 미명하에 세상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인 한, 그들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들이 훨씬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성직이라는 가면을 하나 더 썼으니 말이다. 가면을 쓴 사람일수록 거짓과 술수에 능하기 때문이다. 영(靈)이라고 해서 다 좋은 영(靈)이 아니다. 이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영적인 체험을 하면, 다 하나님체험을 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이것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렁텅이에 빠졌던가? 시험하란다. 잣대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시인하는 영이다. 시인하지 않는 영은 다 거짓 영이다. 예수그리스도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다.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말이다. 이것을 시인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땅에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 미혹하는 영이요, 거짓 영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이 땅을 떠나라고 하는 자들은 모두가 거짓 영이다. 만날 수 없다고 하는 자들도 미혹하는 영이다. 이 성경구절을 기독교만의 배타적인 용어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Ἰησους(이에수스)라는 그리스어를 몰라도, 예수라는 한글을 몰라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자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지닌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사랑한다. 왜? 하나님은 사랑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안다. 사랑하지도 않고, 사랑의 열매도 맺지 못하면서 주절거리는 자는 다 거짓 영이요, 미혹하는 영이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을 찾으러 하늘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 산으로 갈 이유가 없고, 기도원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 입신을 하거나 황홀경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바로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