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조영식 (2009-10-29 09:59)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1년에 2회가 있습니다. 목회자세미나에 꼭 참석한 목회자들이 2박3일동안 삶공부를 하고 여러 가지 가정교회정보를 나누게 됩니다. 이번 37차 컨퍼런스는 충주 캔싱턴리조트에서 했습니다. 이랜드에서 경영하는 리조트인데 산 속에 아주 잘 지어진 리조트였습니다. 이번에는 목회자들이 360명이 모였는데, 점점 가정교회 하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중앙교회에서 주최를 했는데, 얼마나 잘 섬기는지 모든 참석자들이 칭찬일색이었습니다. 각 교단에서 참석했는데, 특히 고신교단과 합신교단은 교단 간사를 두고 교단에서 많이 참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도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있었고 참석한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돌아가서 가정교회 Hub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것은 우리 기장교단 목사님을 한 분 만났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목회하는 분인데, 전통교회를 전환해야 하기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전도사는 경건의 삶 공부를 했고 조목사는 부부의 삶 공부를 했습니다. 경건의 삶도 아주 훌륭한 내용의 삶공부였고, 부부의 삶도 아주 좋았습니다. 부부의 삶은 내년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가정교회의 중요한 가치가 가정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먼저 목자부부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4가정이 되면 시작합니다. 목자의 가정이 먼저 세워져야 힘과 능력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우리 목자들을 생각했습니다. 목자들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비전을 가졌습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컨퍼런스에 온 목사님들은 모두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건강한 교회, 성경적인 교회를 가정교회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정교회는 더 많아지고 더 많은 교회가 가정교회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교회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