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부가 되게 하소서-결혼을 앞둔 아들에게

김진철 (2015-03-06 11:21)

주님의 평화 나의 큰 아들은 전남, 목포에서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나의 예비며느리는 강원도, 원주에서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둘이 전주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다고..... 나는 5월에 결혼할 이들을 위해 기도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부가 되게 하소서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서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아가서10-12) 그리스도안에서 복된 만남을 주시고 서로의 눈을 열고 마음을 열어 인생의 배필로 사랑하게 하시고 입을 열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 여기 오셔서 이들 부부에게 복을 내려주소서. . 신혼의 달콤함을 주시고 이들의 사랑이 시가 되고 이들의 삶이 노래가 되는 행복한 부부가 되게 하소서. 아름다운 꿈과 재능을 주시고 서로의 꿈을 나누고, 믿어주고 격려하고 기도해서 꿈을 이루고 재능을 빛내는 멋진 부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으니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즐거움이 삶에 가득하게 하소서 둘이 있을 때 행복하고 각자의 일터에서는 탁월한 빛이 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향기가 나는 부부가 되게 하소서. 먼 훗날 흐르는 강물에 반짝이는 햇살을 보면서 보석 같은 지난 추억들을 함께 생각하며 당신이 있어서 행복했노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붉은 낙조가 내릴 때 함께 손잡고 마주보며 당신을 사랑했노라, 뜨겁게 사랑했노라 사랑해서 힘든 일도 즐거웠고 험한 삶도 아름다웠다고 말할 때 허전하고 쓸쓸할 뒷모습에서 오히려 인생의 원숙한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