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 주보글(전교인 수양회 잘 다녀왔습니다.)

함종덕 (2010-08-08 00:10)

지난 주일부터 화요일까지 2박3일 동안 무주 하늘땅마을에서 "친해짐"이란 주제로 전교인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80여 명 참석) 엄마 품처럼 포근한 산자락과 아름다운 자연과 공기 속에서 하늘아빠께서 의 준비하신 은혜를 가득 누리고 왔습니다. 강당과 숙소, 잔디마당 밑을 끼고 흐르는 냇가는 더욱 좋았습니다. 먼저 우리가 염려하고 준비한 이상의 것으로 은혜와 감동을 주신 우리 "아빠" 하나님께 감사, 감사 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시원한 그늘 속에서 어른들은 삼사오오 모여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이들은 물놀이와 자기들만의 세계와 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또 저녁식사는 몸보신으로 닭백숙과 필규아찌의 거시기(?)로 삽겹 주물럭으로 몸보신을 하기에 충분히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고 감동이 밀려온 것은 화해의 놀이마당으로 온 교우가 어시 많이 웃었지요. 특히 김한기성도의 이상야릇한(?)춤으로 홀렸고 몸치인 저도 미쳐서(?) 춤을 따라 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열정적인 청년과 학생 찬양 팀의 찬양인도와 품는 기도회는 조명을 좀 어둡게 하였지만 그러나 제게는 참 눈 부신 감동 이랬습니다. 원을 그리며 어깨동무하며 땀 뻘뻘 흘리며 흥겨운 신명나는 우리 모두의 춤사위는 가슴 찡한 감동과 은혜를 충분히 먹었습니다.   이러한 잔치를 위해서 섬겨 주신 교육기획부의 수고도 빠트릴 수가 없네요. 돌봄이 모두 예뻤습니다. 끼니때 마다 주방에서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으시면서 식사 준비와 설거지까지 도맡아 봉사해 주신 아줌씨께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 1여신도회는 손 큰 큰언니였고, 2여신도회는 좀 잘 까묵(?)어서 그렇치... 참 하나된 모습이었고, 3여신도회는 진영숙권사님 이야기처럼 임신한 아줌씨에다가, 마캉 마른 몸(?)들에다가, 새 교우에다가 그리고 점심 담당 때 권사님들을 불러서 “큰 언니들 냉큼 이리와 보소,,, 큰일났소이다.(허이) 밥이 너무 질으오!(아이고), 우짜겄소(얼쑤)” 아예 창(소리)을 헙디다. 히히^^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연료비도 직접 감당하시면서 운행을 맡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찬조금으로 협조해 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수양회를 위해 많은 찬조금으로 넉넉히 수양회를 운영하게 되었고 많이 남은 기적(?)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형제 교회인 새길교회 목사님, 사모님, 김혜영집사님의 방문에(금액?) 얼메 고마운지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하송교회가 더 아름답게 세워져 감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교인 수양회를 통해 우리 하송교회 교우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더 이해하고, 섬기며 하나 되는 시간이 된 줄 압니다. 이 모든 것이 스스로 빈 곳을 채워가며 헌신적으로 섬기시는 모습과 불편함과 힘드신 것도 즐겨 감수한 덕 인줄 생각됩니다.   마지막 날 닫는 예배 시간에 서로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주신 성도님들의 모습과 칭찬과 격려 도중 간혹 흘리는 눈물들이 부족함에 대한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참석한 이웃이 있어 흐뭇했습니다. 김필규교우 서미영(인애 엄니)교우 조명자교우 참 고마웠었습니다. 이제!!! 수양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채워주신 꿈과 희망이 하나님과 교우들과 이웃에게  우리의 주제 “친해짐”을 통하여 큰 울림이 있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