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장로"신바람 건강 신앙 강좌"개최

이순락 (2011-11-15 16:40)

지역주민 초청~선산중앙교회 홈 커밍 데이 행사 지난 11월 13일 주일 저녁 7시 선산중앙교회(담임 한상일 목사)에서 홈․커밍․데이 행사 일환으로 황수관 박사(장로)의 ‘신바람 건강 신앙 강좌’를 개최, 선산중앙교회 교인들과 이웃 교인 및 지역 주민(불신자) 등 약 280여 명이 참석, 소리 지르며 크게 웃고, 박수치는 등 열기와 환호가 넘치는 은혜의 집회를 가졌다.  강의 시작에 앞서 선산중앙교회 한상일 담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특히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오늘의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개최되어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예수 믿고, 예수님 닮아 가면 건강해진다!” 황수관 장로는 첫 마디에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2절)는 말씀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예수 잘 믿고, 예수님 닮아 가면 건강해 진다.  신바람 건강은 바로 하나님을 만나면 건강해지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돈과 명예를 잃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면서 자신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보면 매번 그들을 볼 때마다 건강의 중요성을 늘 실감한다고 했다.  더구나 자신을 알아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 날 어떤 입원한 여자 환자분이 자신을 알아보면서 “박사님, 건강할 때 부디 건강을 잘 챙기시라.”는 당부를 받기도 했는데 다시금 깊은 깨달음을 받게 했다고도 했다.   건강 전도사인 자신이 건강전도를 받은(?) 감회 깊은 이야기에 웃을 수만은 없는 청중들의 진지한 표정들이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우치게 했다.  즉 예화를 이렇게 들려주었다.  83세의 아버지가 53세의 아들에게 ‘까치’를 보고 “얘야, 저게 무어냐?”고 물었다.  아들은 “예, 까치입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조금 후 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저것이 무어냐?”  아들이 약간 화가 났지만 그래도 참고서 “까치라고 했잖아요.”고 대답했다. 그런데 또 다시 질문을 했다.  “얘야, 저게 무어라고 했냐?”했는데 아들은 아주 신경질적으로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니, 몇 번씩이나 대답해야 해요.  까치라고 대답했잖아요.  신경질 나서 미치겠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33세 때 쓴 일기장을 우연찮게 찾아  보았던 내용은 이랬다고 했다.  아들이 3살 때 아들은 까치를 보고 무려 23번이나 같은 질문을 했다고 했다.  그래도 아버지는 끝까지 참고 대답해 주었다고 일기장에 씌어져 있었다고 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3번 질문에 소리 지르며 화를 내었지만, 그 아버지는 아들의 질문에 끝까지 묵묵히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고 하는 감동적인 예화였다.  가슴이 찡하도록 미어지면서 필자 자신의 아버지와 아들을 생각해 보도록 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에 대한 망연한 그리움에 눈물이 났고,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남모르는 송구함에 빠지게 했다.        웃음 전도사 : “신바람 건강은 웃으면서 사는 것” 신바람 건강의 핵심(?)내용은 “웃으면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황 장로님은 사석에서든, 강의 중에든 상관없이 거의 웃음이 넘치는 표정과 재담으로 일관하였다.  옛 성현들의 말씀인 ‘일소일소(一笑一少)요, 일노일노(一怒一老)’는 변함없는 진리임을 강조했다.  한 번 웃을 때마다 암세포가 파괴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동물에게 없는 몇 가지 중 중요한 하나가 ‘웃음권’이 있다는 것이다.  비록 가짜 웃음이라 해도 웃음효과가 95%나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웃으면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여기 참석한 모든 사람들 각자가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상대방 얼굴이 거울이다’고도 했다.  상대방의 표정이 웃는 모습인지 아니면 우울하거나 화를 낸 표정인지, 더구나 어떤 표정이 사람을 편하게 하는지 상대방 얼굴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을 만들어야 할 지 알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신바람 건강 전도사’인 황 장로님은 필자 견해로는 ‘웃음 전도사’라는 다른 이름을 붙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웃음이 곧 건강이다.”고 그렇게나 많이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1300여 교직원 중 총장은 누군지 몰라도 황수관 박사 자신은 알아본다고 했다.  본인이 뜨는 이유는 웃는 모습 때문이라고...  자신은 원래 범(호랑이)상(像)이고 웃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범죄자 상이라고 했다.  근엄한 표정을 지어보일 때 사실 그 말씀이 맞다고 느낄 정도였다.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데 울진 어느 검문소에서 있었던 일화도 소개하여 온 교회가 떠나가도록 모든 사람이 박장대소를 했었다.  버스 안을 한 바퀴 돌던 경찰이 자기 앞에서 경례를 붙이는 데 손을 덜덜 떨더라는 것이었다.  “신분증 좀 봅시다.”고 하면서 겁이 났던지... 자기가 천상 범죄자 관상이었으니... 황수관 장로 자신과 고향이 가까운 지역 출신인 이 명박 대통령의 어린 시절 얘기며, 자신의 어린 시절 또한 눈물과 회한의 아픈 추억이 있었음을 얘기하여 분위기를 숙연하게 하였었다.  오늘의 자신이 있게 된 배경에는 어머님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자신은 새벽 4시에 일어나 50리길 학교(장학 혜택을 받는 중학교)를 향하고, 어머님은 그 시간에 15리길 교회 새벽기도에 가셨다는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지키고자 애썼고, 웃는 표정을 만들기 위하여 거울을 보며 10년 넘게 연습했다고 했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도 깨우치게 했다.   70세의 어머님이 아들에게 “얘야, 오늘 내가 길을 걸어오는데 어떤 남자가 뒤에서 ‘처녀 같이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머리도 좀 더 신경 쓰고 예쁘게 해 얄 것 같구나.”고 기분이 들떠 계시더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이튿날 역시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기분 좋아 하시더라고.  아들은 “아이, 어머님도 뭘 잘 못 들었셨겠지요.”라고 했는데도... 그런데 아들이 마침 골목을 나서는데 칼치 장사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칼치 사세요.”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신의 어머님이 저 소리를 잘 못 듣고 그러시구나 했다는 얘기도 하여 떠들썩하게 웃도록 했다.  돈과 행복은 별개다고 하면서 황 박사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맺음말에 감동과 존경심이 우러나게 했다.  초등학교 교사에서 신고(辛苦)한 끝에 연세대학교 교수로 발탁되었고, 지금까지 논문 100여 편, 저서 20여 권 등에 대한 소개도 하였었다.  자신의 모습과 사인이 든 기념 인쇄물을 일일이 선물하면서 특히 자라는 청소년들(청중의 손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오늘 이후부터 예수 믿고 축복받도록 하시라.”고 하면서 강의의 끝을 맺었다.  황수관 장로의 웃음을 잃지 않는, 웃음을 파는 신바람 건강 신앙 강좌는 웃음 잔치, 건강 잔치의 감동 깊은 시간이었었다. 이순락(srlee153@hanmail.net) 010-3531-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