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님께 공개 질의 합니다.

백낙원 (2007-03-27 21:40)

* 돌님께 질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은퇴목사 백낙원입니다. 돌님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도저히 간과 할 수 없는 내용이 있어 질문합니다. 무슨 자격으로 그러느냐고 하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저는 노회원이기도 하지만, 정보위원회 위원이기도 합니다. 우선 귀하는 노회에 처음 참석하였음에도 배우려하는 자세가 아니군요. 그리고 선배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이 이뤄 놓은 것을 자기 잣대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 같군요. (1) 우선 노회 홈에는 실명으로 등록하게 되어 있는데도 지키지 않으셨군요. 이것도 엄연한 법입니다. 정보위원장께서 조처를 하도록 답글을 달았음에도 조처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이름이 틀렸다고 하는 말씀은 누구의 실수인지는 모르나 귀하가 실수를 하듯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실수를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귀 교회 당회장이나 시찰 서기 실수일수도 있고, 노회 서기의 실수일수도 있겠지요. 노회 홈에까지 올릴 성질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3) 귀하는 재정부장을 자꾸 위원장이라 하시는 군요. 귀하는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시는가요. (4) 노회 예산중 50%는 개척기금으로 하는 제도는 노회 규칙에는 없다고 해도 십 수 년 전에 노회가 결의하여 실행해온 제도입니다. 더 알고 싶으시면 노회록을 뒤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제를 질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제가 하려는 질문은 귀하의 게시물 가운데 “다같이 기름 부음을 받은 종”이라는 말과 “차별” 이라는 말, 그리고 “참기를 들기름”이라는 대목입니다. 저는 목회 40년을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교만스러운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읽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귀하가 “다같이”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찌 같은 기름 부음입니까? 저는 목사가 될 때 신학과 4년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 2년을 수학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슨 고등고시나 하는 것처럼 2-3년에 걸쳐 시험을 쳤으며, 전임목회 3년의 경력을 가지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다같이”입니까? 목사는 당회장 권과 성례 집행권, 축도권 등등이 있는데 “다같이” 기름부음을 받으셨다면 귀하도 그러한 권이 있습니까? “다같이” 기름부음을 받기는 안수집사나 권사도 마찬가지인데 어찌하여 귀하는 당회에 참석하여 참기름 행세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직분은 교회의 질서와 평화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이를 감당해야 하는데도 질서를 무시하는 언동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하는 노회 홈에 게재한 게시물을 하루 속히 삭제하시고 사과의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태도에 따라 저의 태도도 결정될 것임을 밝힙니다. 목사 백낙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