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선교사의 보고

이신호 (2009-02-12 22:08)

2008년 선교보고 김경미 인도 선교사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노회 모든 지 교회와 목사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새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어리석어 목사님들께 안부 전화나, 인사, 카드 한 장도 제대로 못 드렸음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지면으로나마 새해 지 교회와 댁내에 주의 평안과 기쁨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인도 난댤 지역에 들어와 어린이 사역을 한지도 1년 7개월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여러 손길을 통하여 제게 보여 주신 은혜를 높여 찬양합니다. 이렇게 작고 어리고, 덜 익은 풋사과 같은 저를 이곳에 보내어 주의 도구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의 작은 도구가 되어 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또한, 부족한 종을 보내 놓고 밤낮으로 기도하고 계시는 평화동 교회 류흥렬 목사님과 장로님들, 권사님들, 그리고 온 교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역을 시작한지 겨우 2년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는 열매와 보이지 않는 소득이 있었습니다. 먼저, 보이는 수확으로는 학생들의 증가입니다. 작년 4월, 학기를 마칠 때만 해도 바이따뻬따 어린이집은 38명, 꼬따빨리 어린이 집은 29명이었습니다. (인도는 학기제가 우리나라처럼 3·2제가 아니라, 6·4제입니다. 즉 6월에 시작하여 다음연도 4월에 방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런데 현재 어린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바이따뻬따는 60명, 꼬따빨리는 50명입니다. 다음은 그들이 매일 학교에 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열매입니다. 그동안에는 부모들과 다니던 학교의 교사의 무관심과 여러 상황과 여건 등으로 제대로 학교에 가지 않던 어린이들이 이제 학교의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비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많은 선교 팀과 지원을 접하면서, 이들도 자라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가고 싶어 하고, 제대로 교육받아 인도와 특별히 난댤 지역을 위한 큰 인물이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2008년 성탄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너무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와 주셨습니다. 여기저기서 차고 넘치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생각지도 않았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아는 분들과 모르는 분들을 통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주 후한 선물들이 도착했습니다. 아주 잠깐사이에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UPS운동(Uniform, Pants, Shoes 보내기 운동)을 벌였는데, 모두 채워져 옷과 신발 등을 배분하였습니다. 다음은 ‘여성 텔루구 문자 교실’이야기입니다. 학생들의 어머니와 이 지역 문맹 여성을 위한 것으로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여성들이 문맹으로부터 탈출하고자 열심을 다해 수업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한테 인도 여성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를 배운다는 것, 재밌죠? 인도 난댤 지역 2008년도 어린이, 여성 사역 진행 상황을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6월 11일       교사 미팅 -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 일정 논의 6월 16일       꼬따빨리, 바이따뻬따 비전하우스 재개 6월 20일       어린이집 교육위원회 구성 6월 25일       Staff 기도회 (Thanks giving prayer) 6-7월          매주일 난댤 근방 교회 순방 및 영어 설교 7월 14일       바이따뻬따 교회 3주년 기념 예배 8월 15일       광복절 행사 9월 3일         1 주년 기념행사 - 바이따뻬빠 9월 5일         스승의 날 - 꼬따빨리, 바이따뻬따 9월 10일        1 주년 기념행사 - 꼬따빨리 9월 14일       협동목사 취임식 - 9월 14일, 세컨드랄 교회 10월 3일       ACTC 신학대학교 1일 목회 실습 -바이따뻬따 11월 13,14일   꼬따빨리, 바이따뻬따 어린이날 행사 - 야외 학습 12월 22,23일   꼬따빨리, 바이따뻬따 성탄 행사 2009년 1월 26일       인도 개천절 행사 위의 행사 사진을 첨부합니다. 아울러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우리 인도 달릿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기도로 꿈과 희망을 심어 주십시오. 저들이 자란 세상에서는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고, 몸으로 사는 크리스챤이 더욱 많이 생겨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노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늘 영육 간에 강건하여 어려운 시기에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2009년 1월 31일 김경미 선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