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좋아하시는 목사니~임!!만 보세요"..

김형석 (2008-06-24 18:12)

한 가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안면도에서 기장 교역자대회가 있지요. 그런데.. 안면도 들어가기 전에 보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천리포수목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모릅니다. 일반인들에게 잘 공개되질 않아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만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는 곳입니다. 언제나 한 번 가볼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장 교역자 대회를 안면도에서 하게 되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번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가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혼자 몰래, 조용~히 가서 호젓한 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물론... 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람에게 들이댈 수 없는 렌즈를 들이대고 꽃들과 식물들의 얼굴을 맘대로 찍어보려는 흑심 아닌 사심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런데..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습니다. 혼자하면 욕심이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곳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사진을 좋아하시는 목사님들이 계시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리저리 어깨 너머로 배운 사진의 비법같지도 않은 비법도 쬐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은 안 받을 랍니다. 아는게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라서 제가 아는 비법만 원하시는 분께 쬐끔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입장료가 만원입니다. 오시는 길은, "천리포수목원"을 인터넷 검색창에 치시면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6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천리포 수목원 문 앞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저는 10분만 기다렸다가 들어갈랍니다. 그곳에서 꽃들과 식물들과의 회포를 3시간 정도 가진 후에 안면도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오실 때 노트북이나 데스크 탑 컴퓨터(?)라도 가져 오실 수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정말로... 혼자 가려다가 용기 백배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아무것도 없고, 사진만 찍고, 사진에 대한 것을 조금 이야기 하고 헤어질 것입니다.. 조금 싱겁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원하시는 분만 오시기 바랍니다. 사실 혼자서 호젓하게 즐기는 것이 더욱 좋지만 나누고자 하는 갸륵한(? ^^;;)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