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관 선교사 선교보고

이신호 (2010-03-06 12:51)

경북노회장 귀하 선교보고드립니다.(호주 케언즈 제자들교회) 지금 이곳 케언즈는 우기에 들어와 있습니다. 몇주간 계속적으로 비가 오고 있고, 싸이클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시기인 1월과 2월 그리고 3월까지 케언즈는 침체기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케언즈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몇가지로 요약해서 최근의 제자들교회 선교사역과 저희 선교사 부부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 2007년도 7월에 시작된 제자들교회 예배가 이제 3년째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3년차에 접어든 제자들교회의 목표는 소그룹사역을 통해서 주중에 활동하는 작은 교회들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상 사람들이 오고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그룹공동체를 만든다는게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곳에 오래머무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건강한 소그룹문화를 만들어서 하나님의 가족들로 사람들을 세워가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매주 평균90명 정도가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워킹으로 와서 잠시 머무르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출석인원은 유동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 2009년 11월부터 이니스펠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니스펠은 이곳 케언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농장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워킹온 청년들이 많이 일하기 때문에 그들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활동에 참여할수 있도록 차량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니스펠에 있는 청년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선교사역입니다. - 2010년 1월24일(주일)부터 예배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종전에 이용하던 장소인 케언즈 하이스쿨 도서관은 도서관 리모델링 관계로 더 이상 사용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측에서 크로스웰 홀(Crosswell Hall)을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해줘서 종전의 도서관보다 더 좋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속적으로 사용할수있다는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배장소를 또 옮겨야 할지 모릅니다. 교회로서는 어려운 문제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잘 해결하리라고 믿습니다. 제자들교회가 기도하고 함께 기도하고 있는 당면한 문제입니다. - 이곳 케언즈에는 저희 제자들교회를 포함해서 4개의 한인교회(순복음, 연합교회, 장로교회)가 있습니다. 2009년 12월부터 4개교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만나서 한인선교에 대한 뜻을 함께 하고, 이곳 한인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기도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저희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주신 사명 감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분들과 교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월 26일 케언즈에서 이병관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