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선교사 선교보고

이신호 (2010-03-06 12:55)

몽골 선교 보고서 2009년 몽골은 선교 수난의 해였습니다.  공식적으로 83명의 선교사들이 추방됐다고 하기도 하며, 비공식적으론 100여명의 선교사들이 추방됐다고도 하네요. 많은 선교사들이 추방된 요인은 선교를 통해서 이념( 정치, 선교)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희 사역은 많은 조사에서도 무사히 넘어 갔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생가르 공동체는(좋은손, goodhands)  2009년 지출이 1,750만원으로( 세무소 신고금액) 매일 어린이 5-60명과 노숙자 30-50명이 식사를 제공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N.G.O 관리청에서 특별 대상을 신청해서. 몽골의 방송국에서 관심을 갖는 선교 기관 중에 한 곳이 되었답니다. 작년에 우리 교단 방문객은, 제주 박성화 목사님과 완도 안티옥 교회 당회원들, 그리고 광명교회 장로님 한분과 청년들이였습니다. 저의 사역은 섬김을 통한 사랑과 배려, 용서입니다. 많은 교회들의 아이들이 있지만, 저희가 양육하는 아이들은 그 어떤 아이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유는, 매일 기도와 성경말씀을 암송하며 서로 사랑하는 훈련을 통해 용서와 남을 위한 배려를 익히고 있습니다.   Goodhands 공동체를 통하여 영어, 한국어, 컴퓨터, 그림그리기, 또한 탁구대를 만들어 몽골의 추운 겨울철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끼며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 역시 음식을 나누며 피차간에  자리와 음식을 양보 하며, 다툼 없이 지내는 것을 보면서,  저희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고 있음을 느낀답니다. 아침 10시 부터 저녁 5시까지 어린이들과 노숙자들을 돌보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기도하고 있기에, 어느 교회 못지않게 선한 믿음의 일꾼들로 양육되어지고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경북노회 회원님들의 염려와 기도에 합당한 선교 사역을 감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으시고  기도해 주신다면,  저희 생가르 선교 공통체 사역이 몽골 선교의 큰 역할을 감당하는데 더 큰 힘을 쏟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상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2010년 1월 27일                                                                  몽골에서 이 정 우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