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초교파신문에 실린 신천지의 글

이규헌 (2008-12-26 16:26)

오늘 기독교초교파신문 2008년 12월 31일자 신문(제 139호)을 받았습니다. 신청한 적도 없는 신문인데 매번 옵니다. 15면에 "요한계시록 11장 19절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우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고 각 교단 목사님들의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지연 강사가 올린 글도 있더군요. 평소 신문을 잘 보지 않지만, 어떤 내용이 있나 대충 훑어보는데 이 내용이 눈에 띄였습니다. 자료를 스캔하여 올립니다. 참고해 보십시오. 인터넷에 보니 기독교초교파신문이 신천지와 관련된 곳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고, 신문사 측에서는 아니라고 한답니다. 아마도 전국의 목사님들께 기독교초교파신문이 배달되는 것으로 아는데, 어이가 없는 글이 실려 알려 드립니다. 기성교단 사이에 신천지를 슬쩍 끼워넣어 신천지가 기성교단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신천지 이만희의 인사말을 올려 물의를 빚더니 이번에 또 열렸네요. 평소에 이 신문에서는 짜증을 유발하는 글들을 많이 올려서 거의 보지 않고 버렸는데 마침 눈에 띄였습니다. 아래는 참고자료입니다. *************** 심판의 말씀과 심판의 말씀을 가진 목자 이지연 강사(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본문의 하늘에 있는 성전은 계시록 13장6절의 이 땅의 하늘 장막을 말한 것이 아니며, 영계 하나님의 장막이 임한, 성경에 약속한 증거장막이다. 이 성전 안에 있는 큰 우박은 하나님의 진노의 말씀을 담은, 이사야 28장2절과 같은 목자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구약의 예언은 대다수가 육적인 것이었으나, 신약에 예언된 비밀한 말씀은 구약의 육적인 것을 빙자한 영적인 것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호 12:10, 마 13:10-13 참고). 그러므로 영계의 ‘피와 불이 섞인 우박'은 빙자하여 말한 것이다. 만일 본문의 큰 우박 이 문자 그대로라면 살생 무기를 병기 창고에 둘 것이지 왜 성전 안에 두겠는가?’ 성전 안에 둔다 할지라도 곧 녹아 없어질 것이다. 계시록 16장 21절에는 우박의 중수(重數)가 한 달란트 곧 약 백근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남자 한 사람의 체중의 중수이다. 또 계시록 8장 7절에는 첫째 나팔을 불 때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과 수목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윈다고 하였다. 이것이 문자 그대로라면 지구촌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윈다는 말이 된다. 또 계시록 14장에 포도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다고 하였는데, 현 지구촌의 포도가 다 터지고 사람이 다 죽는다 해도 그 포도나 사람의 피가 일천 육백 스다디온 곧 약 천리까지 퍼져 말굴레에 닿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므로 신약에 비유된 말씀의 뜻과 그 실체는 다른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된다. 시대마다 그 시대의 종말에는 심판자 하나님이 오셨고 약속의 목자를 택하셨다(겔 1,2,3장 참고). 계시록에서도 그와 같으며, 본문까지의 흐름을 보면 6째 나팔을 부는 때까지는 배도한 선민이 이방에게 속하여 그들에게 희생을 당했고(계 8, 9장), 일곱째 나팔을 부는 때부터는 침노한 이방이 심판을 받는 때였다(계 11:15-19).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성전을 맡은 목자에게 진노를 담아 이방에게 쏟아지게 하는 것(계 15:5-7,16장)이며, 노하신 목자(사 28:2,17참 고)의 말이 곧 심판(요 12:48-50)의 불(렘 5:14)과 피(계 12:11)가 섞인 우박으로 비유된 것이다. 우리 신천지는 초림 예수님같이 계시된 사건을 보고 증거하므로, 이 증거는 참이다. 이 예수님의 계시(계 1:1)를 받는 자만이 참 하나님과 예수님과 이긴 자를 알게 되고, 영생과 천국이 있게 된다(마 11:27 요 17:3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