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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기도원.
백낙원 (2008-07-30 13:49)
동해안 기도원.
                                                             황우 목사 백낙원.
무작정 옷가지 챙겨 밤길 여행을 떠났는데
울진 근처 어느 모텔에서 첫 밤을 지내고
물어물어 찾은 곳 동해안 기도원.

7월의 신록이 우거져 풀벌레 소리 요란한곳
바람결에 날리는 풋풋한 풀 냄새.
아직은 오염 없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일흔도 더 넘긴 여 목사 원장님은
한국 기도원연합회 부총재시면서
요즈음 기도원의 양태를 걱정하십니다.

온갖 은사집회 열어 성도들을 현혹하고
수단 방법 다하여 각종 헌금 강요하여
돈방석에 앉으면 하늘 축복이라 한답니다.

오늘날 교회들도 물질은 차고 넘치는데
양떼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 없어 병들고
목자들은 양젖으로 배불러 하품입니다.

강물 흘러 홍수라도 영적 기갈이요.
도시의 유흥가는 흥청망청 하여도 기근인데
당신과 함께 속삭일 호젓한 숲속 기도처이게 하소서.
      (2008년 견우직녀 달 스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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