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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희웅 목사 추도사
김형석 (2007-07-20 21:25)



고 최희웅 목사 추도사

작은 체구지만 마음만은 하늘 같이 넓었던 나의 벗 최희웅 목사

복잡하고 힘들지만 그를 만나면 어둠이 물러가게 했던 나의 상담자 최희웅 목사

얽키고 섥킨 문제로 우왕좌왕할 때 사리분별이 분명하여 문제를 풀어가게 했던 나의 해결사 최희웅 목사

사람에 실망하여 괴로워하고있을 때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고 권면해 주었던 나의 조언자 최희웅 목사

그리고 이제는 건강을 조심할 때라고 일러주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묻고 걱정해주던 나의 동역자 최희웅 목사

아무리 하늘나라가 좋아도 그렇지,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이렇게 훌쩍 떠나버릴 수가 있단 말입니까?
북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훌쩍 떠나십니까?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당신이 먹을 것도 먹지 않고 어머니를 위하시던 당신이 어찌 이렇게 매정하게 떠나십니까?

두 동생을 극진히 아끼고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역할까지 감당하던 당신이 어찌 동생들에게 작별 한 마디 남기지 않고 떠나십니까?

아내와 두 자녀를 위해서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가장의 역할을 잘 수행해 오시던 당신이 아내와 두 자녀는 어떻게 하라고 이렇게 매정하게 떠나십니까?

기장을 위해서나 경북노회를 위해서나 북부시찰을 위해서나 북지교회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수 없이 많이 있는데 이 일은 어찌하라고 떠나셨습니까?

나의 벗 최희웅 목사!
얼마 전 중매를 하기 위해 영주에서 만나서 같이 식사하면서 이번 여름에는 휴가를 같이 보내자고 해놓곤 먼저 먼길을 떠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남과의 약속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던 나의 벗 최희웅 목사! 말좀 해보구려.

삼봉교회에서, 사랑의 실천운동본부에서, 구미기독교복지회관에서, 구미 오태동교회에서, 그리고 북지교회에서 뿌려놓은 당신의 흔적을 기억하며 늘 새기고 새겨도 한 없이 그리워질 당신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겠소.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머니의 집을 팔고, 국민연금까지 해약하며 몸부림쳤던 당신의 흔적을 잊지 않겠소.

우리 함께 밤 늦도록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노회의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의 앞날을 위해 토론했던 모든 것들을 기억하며 당신이 다 하지 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살아가겠소.

그동안 육적으로 너무 무거운 짐이었소. 이제 우리에게 맡기시고 편히 쉬시오.

이제 육신은 한줌의 재로 변하여 아버지 곁으로 가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이제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합시다. 그때까지 평안히 영생을 즐기소서.


이수열 목사(대구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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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희웅 목사 추도사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 하시니
사랑하는 친구 희웅 목사 당신은 참 복있는 사람입니다.
대학 다닐 때 함께 어울려 지냈던 날들,
지금 사모님과 만나 사귀면서 윌 부부 앞에서 천진난만한 소년처럼 '미녀'를 만났다고 자랑하며 좋아했던 당신,
큰 아이 서울 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하여 그렇게 기뻐하면서 나에게 자랑했던 당신,
교회를 개척하여 그 감격을 함께 나누었던 일,
북지교회에 담임목사 취임예배에 참석했을 때 '이 먼 곳까지 왔느냐'고 하면서 그렇게 좋아했던 당신,
나보다 목회 선배였던 당신이, 나에게 보여준 목회상은 목사이기에 손해 보는 목회를 보여주었고,
내가 보기에 힘든 목회와 생활 그리고 여의치 못한 건강, 그럼에도 당신은 항상 웃음으로 나에게 다가왔지요.
지난 부산에서 교역자대회가 있던 날 모처럼 부산을 내려가면서 최목사 당신과 전화통화 했던 일, '반가움과 갈 수 없는 형편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있는 '노력해 볼께'란 말이 아직도 내 귀에 생생합니다.
목회의 선배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최목사 당신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친구입니다.
당신은 주님의 말씀으로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은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은 희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은 빈궁함에도 청렴하게 살았습니다.
당신은 교회와 양들을 염려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압니다. 최목사, 당신은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목자장이신 우리 주님께서 계신 하나님의 나라로 가셨음을.
이제는 모든 눈물을 그의 눈에서 닦아 주시며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 곡하는 것이 없고 아픈 것이 없는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2007년 7월 20일
친구 강성우 목사(수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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