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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에서 마음을 찌르는 글.,...
최형규 (2016-01-16 11:27)
미래를 긍정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지혜와 단결이 필요한 이 시대, 우리 노회에서는 노회발전기획위원회가 꾸려져 유익한 내용들을 모아가고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더불어 노회는 물론이거니와 교단총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고민이 아래로부터 진지하게 되어지고, 나누어지고, 모아져서, 대안이 나오고, 실행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옮겨 놓습니다......


<제목: 오늘아침엔 이중표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글올린이: 이준모 (인천노회,한기장복지재단,목사)  2016-01-16 (토) 10:00  >

오늘 아침엔 이중표 목사님이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유난히 눈물이 많으셨지요.

그리고 그 분의 말씀 중에 "울어야 합니다"는 말씀이 가슴을 찌릅니다.

지금 기장은 두 세 분만 모이면, 총무선거, 총장 선거에 대한 화제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냥 시답지 않은 정보도 뭐 대단한 정보인냥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고, 그 반대로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슴이 아픈 것은 "우리 기장이 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왔나?" 하는 말을 들을 때 입니다.
책임지는 사람도, 책임질 사람도, 통회하는 사람도 없으니...울어야 합니다. 아마도 그 어른이 지금 살아 계시다면 통곡을 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눈물로 호소하는 청원을 받아 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대안도 만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자유주의 경쟁구도속에 시간당 1.6명이 자살하고 있고, 하루에 38명이 자살하는 셈이고, 년 13,800명이 자살을 합니다. 교통사고보다, 그 어느 사고보다 높은 사망자율입니다. 그 중 하루 청년이 6명이 자살을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청년 실업률은 9.0%이고, 2015년~6년은 9.2%로 2007년 이후 청년 실업률은 계속 높아가고 있습니다. 금수저와 흙수저, 그리고 헬조선이 다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탄식이겠지요. 그런데 우리 기장은 청년실업에 대해서 어떤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있나 생각하니...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넘 죄송하고 책임감에 눌려 기청 청년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우리 교단의 청년 백수만 모아줘도 해결방안이 생기고, 기장 청년회가 앞장서서 사회적 이슈를 모아 주어야 할 때라고 간곡히 부탁도 해 보았습니다. 우리 기장 청년회의 형편도 녹녹치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청년회 임원조차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고, 교단으로부터 어떤 정책이나 지원도 없는 상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교정책협의회와 관련하여 청년회나 제관계 기관에 어떤 제안도 없는 ...울어야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여교역자가 있는 교회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3학년 미만의 청소년 어린이들 33명을 모아 서울 나들이와 스키캠프를 합니다. 그냥 행복하게 해줘서 여교역자 목회자들이 좀 기라도 폈으면 해서 계획했습니다. 어제 최종회의를 마치고 2박 3일간 일정을 마석기도원과 서울 등에서 펼쳐 갑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여성 목회자들이 너무나 어려운 현실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여목회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들은 현실은 거의 아이들이 없는 교회가 참 많았습니다. 노인들만 있는데, 그것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성 목회자에 대한 정책이 없는 이 현실, 여성 총대의 문제가 아니라 여목회자를 위한 교단의 정책이나 구체적인 교회 지원 프로그램이 없으니...울어야 합니다.

하기야 작년에 우리 교단의 교인이 8,000여명이 줄었답니다. 아마 더 줄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자 국민일보 신문에 교회마다 재정이 줄어들어 심각한 위기라고 말합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394287&code=23111111&sid1=chr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역시 대안을 내 놓을 수 있는 정책이 없습니다. 사회복지선교를 하는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는데, 다른 교단이나 많은 학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교회가 성장한다고 말하고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방안 중 가장 좋은 방안이 사회복지선교라고 말하는데, 지금 우리 교단은 사회복지선교를 시설운영 정도로나 생각하거나 정치적 잣대로만 생각하고 있으니....울어야 합니다.    

이미 우리 농촌교회들은 초고령 사회에 손을 놓았습니다. 교회 교인들은 계속 줄고 있고, 현실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안을 찾지 못합니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 21.8%, 전북 18.1%, 경북 18%, 강원 16.8%, 충남 16.3%로 전남은 유일하게 초고령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남노회, 광주노회 광주남노회...울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울어야 합니다.
교단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아니 통곡해야 합니다. 재를 끼얹고 울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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