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

박정철 (2014-11-22 09:17)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밭에는 두 가지가 큰다. 하나는 곡식이고 하나는 잡초다. 재목으로 기르는 나무가 있고 잡목인 나무가 있다. 재목은 십 년, 이십년, 백년, 이백 년 커야 좋은 나무가 되지만 그러나 잡목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재목이 될 수 없다. 잡목은 옆으로 엉키고 설켜서 자란다. 쓸모가 없게 크는 것이 잡목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 성도들은 말씀으로 살아야 좋은 재목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 때 말씀에 따라 계속해서 하루, 이틀, 일 년, 십 년 이렇게 살아갈 때에 귀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된다. 그렇게 살 때에 믿음의 가문을 세워갈 수 있다. 위대한 민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 때 빅톨 위고는 말하기를 "영국이 세계적인 나라가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했다.     잠언 1장 7절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사람이, 훈계를 멸시하는 사람이 바로 '미련한 자'라는 것이다.     말씀을 떠나면 고통이 온다. 시편 107편 10절에 보면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고 했다. 말씀을 떠나면 고통이 온다. 쇠사슬에 매인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는 노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가는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해서 발병이 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말씀대로 살아라.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을 귀히 여겨라."고 하시는 것이다.   옛말에 “서재서 아재아(書在書 我在我)”라는 말이 있다. 즉 글은 글대로, 그리고 나는 나대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서재에 책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읽고 행동하지 않으면 장식품에 불과하다. 책이 많지 않아도 그것을 읽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더 유익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야고보서에서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라고 증언하고 있으며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된다. 그래서 성경에서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하시는가? 당신의 말씀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행하여 보라는 것이다. 네게 역사하여 복을 주나 안주나 하는 것을 말씀을 듣고 한번 지켜보라는 것이다. 그렇다. 지켜봄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