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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소가 된 갱상도 늙은이.
백낙원 (2012-04-19 20:57)
개나 소가 된 갱상도 늙은이.
                                                황우 목사 백낙원.
  지난 4.11일 총선은 우리나라의 큰 잔치요 대사였음이 틀림없다. 그런데 치르고 나니 여기저기서 잡음이 터져 나온다. 인간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를 어떻게 했으면, 종이 투표함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그리고 봉하지도 않은 투표함이 20여개가 나왔다니, 부정선거의혹이 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리고 투표결과 당선인들을 살펴보니 별에 별 넘들이 당의 이름을 힘입어 당선 된 것을 보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특히 “갱상도 문디들은 한나라당(새누리당)이면 개나 소도 찍어 준다.”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는, 경상도 늙은이로서 차마 듣기 불편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제수씨를 성폭행 했다는 넘도 국개위원에 당선되고, 표절을 넘어 복사기노릇을 해서 학위를 받고 교수가 된 넘도 당선 시키는 곳이 갱상도가 되었으니, 어디 창피해서 고개를 들고 다니겠는가 말이다.
  그것도 포항 남구 선거구이고보니, 내가 포항에 산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속절없이 갱상도 문디들은 개돼지가 되고 만 것이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정부의 많은 실정을 탈피하고 쇄신한답시고 당명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물갈이 공천을 한다고 야단이더니, 이런 파렴치한들을 공천 했다는 것도 문제이고,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처리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다가 때를 놓쳐, 쇄신이고 뭐고 물 건너 간 형국이 되고 만 것 아닌가싶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고충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겨우 과반수의석을 차지했는데, 두 사람을 잃으면 과반수가 미달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때문일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자신이 공천했고,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원유세까지 하고 다녔으니, 마땅히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특히 포항을 비롯한 갱상도 사람들의 명예를 이토록 실추 시킨 것에 대하여 더욱 머리 조아려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으며, 윤리위원회에 회부 한다고는 하나, 다 곪은 다음에 터뜨리면, 그 고름은 누가 치운단 말인가?
  그리고 아울러 타 도민 여러분들께 고한다. 갱상도라고 다 무 개념의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신문이나 언론매체에 접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세대는 그 동네나 이 동네나 마찬가지일 터이니 그들은 빼고 말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 갱상도 사람들도 각성할 바가 크다 하겠다. 당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투표해야 나라가 바로 설 것이라 여긴다. 분명히 밝히지만 문제의 두 당선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을 인정하고, 탈당으로 미봉하려 들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나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길이라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2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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