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가난한 이들과 생명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펌)

임갑순 (2007-03-08 17:15)

전국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생명선교연대, 여교역자협의회, 21세기 목회자협의회, 기독교농촌개발원, 총회와 사회위원회가 함께 3월 1일부터 40일간 이 땅의 가난한 이들과 생명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총회 기장게시판 1596번) 이에 우리 경북노회원 가운데 뜻이 계신분들과 함께 동참하기를 원해 글을 올립니다. 현재 3월 10일까지 명단이 총회 기장게시판(1596,1628)에 올라와 있습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댓글에 성함과 날짜를 올려주시던지 임갑순 목사(432-8398,011-753-308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진행부에서는 경북노회원은 기도회 후반부에 신청해 주었으면 하는 부탁입니다. (1596번) 이 땅의 가난한 이들과 생명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 안내 - 한미FTA 협상중지를 위하여 - 위기에 처한 농촌과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하여 - 가난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하여 - 회개를 통해 거듭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 교단 동역자 여러분께 사순절을 맞이하여 이 세상의 고통과 슬픔을 짊어지신 주님의 한 없는 사랑이 여러분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미 우리 모두가 가슴아파하고 우려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마을은 점점 헤어나기 힘든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통계와 수치를 들지 않더라도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생태위기의 문제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질서의 청지기로 세우셨건만 우리는 우리의 형제자매인 뭇생명들을 위협하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걷는 암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 사회의 모습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과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비대해진 초국적 자본들로 인해 전 세계 절대 다수의 빈곤한 계층이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매일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전쟁의 위협과 강요된 가난으로 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습니다. 농촌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한 많은 목회자들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염려하고 반대해온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미FTA는 우리 사회에 빈부의 격차를 더 넓힐 뿐 아니라, 공공요금의 인상과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어 서민들이 더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특이 농업의 파탄으로 인해 우리 민족의 식량자급은 더욱 멀어져 초국적농식품회사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농산물과 공장식 축산에서 생산되는 쇠고기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한미FTA는 우리나라의 미국의존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되어 미국은 우리나라를 중국 견제와 아시아 지배를 위한 군사적, 경제적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 민족 간의 이질감은 더욱 커지고 화해와 통일은 더욱 멀어지게 될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이 세상 도처에서 피조물의 신음소리와 가난한 이들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예수님은 채찍 맞아 피 흘리며 목이 마르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동시에 우리는 주님의 피눈물을 보면서도 이를 모른 체하고 도망가는 베드로의 비겁함이 우리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강도만난 이웃의 신음을 애써 외면하고 바쁜 발길을 옮기는 무관심과 개인주의가 우리 속에 있음을 자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은 맘몬의 세상이 오며, 이 지구마을은 인간의 탐욕과 죄악으로 망가지고 말 것이라는 패배주의가 도사리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고, 교회에서의 믿음과 세상에서의 삶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바울의 고백대로 우리는 곤고한 자들(롬7:24)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하려 합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맘몬을 이길 수 있도록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려 합니다. 그 맘몬의 동조세력인 비겁함과 어리석음, 무관심과 이기심, 패배주의와 기회주의가 우리의 마음속에 있음을 알아차리면서 회개하며 기도하려 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믿음과 힘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 목회자들이 좀더 새로워지고 교회가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비록 타결 막바지에 왔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한미FTA가 중지되어 우리 사회의 힘없고 가난한 이들에게, 특별히 농촌과 농촌교회에 작은 소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40일간,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주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 국 기 독 교 장 로 회 전국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회장 채일손 목사 생명선교연대 회장 조정현 목사 여교역자협의회 회장 이종원 목사 21세기 목회자협의회 상임회장 박승화 목사 기독교농촌개발원 원장 이태영 목사 총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김종맹 목사 --------------------------------------------------------------------- 1. 기도회명 : 이 땅의 가난한 사람과 생명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 2. 큰 기도제목 :          1) 한미FTA 협상중지를 위하여          2) 위기에 처한 농촌과 신음하는 생명을 위하여          3) 가난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하여          4) 회개를 통해 거듭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3. 실무 : 전국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기독교농촌개발원 4. 협력 : 생명선교연대, 여교역자협의회, 21세기 목협 등 5. 후원 : 총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6. 실천방법 :   1) 매일 12명의 목회자가 하루씩 연속으로 40일간 기도합니다. (총 480명)   2) 섬기는 교회에서 하루씩 금식기도를 합니다.   3) 시작하는 날짜는 3월 1일로 합니다.   - 식량안보는 민족의 생존이 걸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FTA가 체결     되면 한국의 사회경제구조가 더욱 미국화 되어감에 따라 민족의 통일이 멀     어지게 됨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4) 1차 끝나는 날은 40일째가 되는 4월 9일(월, 부활절 다음날)로 합니다.   5) 기도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총회본부 안(여해 기념관)에서 몇 명이      라도 지속적으로 금식기도를 해나갑니다.   6) 기도제목은 진행하면서 보완해 나갑니다.   7) 목회자가 금식하는 날은 담임하는 교회의 교인들도 함께 금식기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8) 12제자 연속금식기도 참가는 우리 교단 목회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       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장농목(회장 채일손 목사, 광주 성전교회, 010-9963-5421,                          총무 신민주 목사, 대전 세도교회, 011-453-2134)           기독교농촌개발원(이태영 목사, 010-3942-0530) 7. 기도제목 :   1) 가난한 이들과 생명을 위하여      -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중지를 위하여      - 정의로운 국제 경제 질서를 위하여      - 폭력 앞에서 고통당하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하여      -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하여      - 위기에 처한 농촌과 농업을 위하여      - 우리 민족의 일용할 양식 확보(안정적 식량자급)를 위하여      - 이 세상의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하여      - 북한의 형제자매를 위하여      -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2) 교회를 위하여      - 우리 사회의 가난한 이들에게 소망이 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우리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3) 목회자 자신을 위하여      - 그리스도의 수난을 사모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 이 땅의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 농촌을 사랑하고 생명을 돌보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 섬기는 교회를 위해 순교할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하여 8. 날짜별 12제자 금식기도자 명단 (3월1일~5일) 3월 1일(목) : ①김종맹(은평, 교사위원장), ②장영동(광주노회장), ③조정현(송현샘, 생명선교연대 회장), ④하성순(두평), ⑤이원우(한동), ⑥오성남(장흥읍), ⑦이정목(대덕읍), ⑧임명진(곡성천의성), ⑨강금로(회진중앙), ⑩이의식(완주안디옥), ⑪신민주(세도, 농목총무), ⑫이태영(기농원) 3월 2일(금) : ①김종무(교육원), ②이재천(신학연구소), ③김현기(성수), ④이종원(새빛, 여교역자협의회장), ⑤홍순원(천호동), ⑥김옥진(영암읍), ⑦박종운(금정), ⑧민병양(삭금), ⑨임수완(매월), ⑩장환봉(독천중앙), ⑪김성주(안로), ⑫정차기(만나) 3월 3일(토) : ①윤길수(총무), ②윤응진(한신대), ③김남도(경남진), ④홍성윤(창진), ⑤이정수(큰기쁨이있는), ⑥이승현(작천), ⑦김승환(칠량), ⑧전성표(이웃사랑), ⑨권점용(도암), ⑩홍요한(운동), ⑪채일손(성전, 농목회장), ⑫이세우(들녘) 3월 4일(일) : ①양태윤(총회장), ②임명규(부총회장), ③양진규(새누리), ④김은경(익산중앙), ⑤이현준(새순), ⑥배태진(강진읍), ⑦김민호(완도제일), ⑧이병호(완도시온), ⑨김광식(동문), ⑩박종명(지석), ⑪최현규(신지제일), ⑫박경철(한신대) 3월 5일(월) : ①이해학(주민), ②유근숙(여신도회), ③송경숙(한우리), ④전규자(갈릴리), ⑤정병길(영문, 21세기 목협 총무), ⑥김승봉(한빛), ⑦윤세관(계림), ⑧윤재경(우리들), ⑨김성룡(고백), ⑩김금태(화순읍), ⑪박광현(무돌), ⑫여태권(율곡) (1628번 글 -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 2차 명단을 올리며) 한미FTA 협상중지를 위하여, 위기에 처한 농촌과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하여, 가난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하여, 회개를 통해 거듭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라는 내용을 가지고 3월 1일부터 “이 땅의 가난한 이들과 생명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금식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도 4일째 지나고 있습니다. 역시 기장입니다. 함께 동참하기를 요청하였을 때, 흔쾌히 수락하고 때로는 주변 목회자들을 동원시켜 주는 모습 속에서 기장이 살아 생동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금주 목요일 8일부터 이 땅에서 진행되는 한미FTA 8차 협상은 진정 이 땅에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을 옥죄어 오는 결정들이 이루어질 공산이 다분합니다. 거리로 뛰어나가 외치고 싸우는 일도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최선의 일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법을 굽게 하는 이들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며 주님께 호소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6일부터 10일까지 기도해 주실 12제자의 명단을 올립니다. 기장의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예언자, 이 민족의 화살촉이 되기를 위해 기도의 12제자가 되어 주십시오. 저 멀리 땅 끝(강진, 해남)에서 점화되어 타오르고 올라오는 불길이 농민선교의 함성이라면, 도시에서 함께 하늘에 올리는 불꽃을 태워 주십시오. 기도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기장농목 총무에게 연락 주십시오. 사순절, 이 땅의 민중들의 통곡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길에 한 걸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루 금식기도를 마치신 목회자들의 고백, 느낌을 함께 나누어 주십시오. 이 게시판이 앞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들의 기도의 소리, 참여의 고백으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3월 6일(화) - ①이기웅(전남 부노회장, 목포산정), ②신언석(대전, 온양), ③육순종(서울북, 성북), ④조윤희(경기, 봄뜰), ⑤임병이(전북, 신전), ⑥최성호(서울남, 한신), ⑦한강희(전남, 용동농민), ⑧박상재(전남, 일신), ⑨장주은(전남, 염광), ⑩전상원(전남, 몽탄한샘), ⑪김영일(전남, 사정), ⑫장광석(전남, 초송) 3월 7일(수) - ①정진우(서울북, 총회 선교국장), ②장빈(서울동, 동광), ③한일웅(서울북, 한남), ④이정훈(서울북, 월곡), ⑤명노선(영성수련원), ⑥김광자(광주, 한울), ⑦민경진(전남, 용일), ⑧김규순(전남, 청신), ⑨배석균(전남, 영해), ⑩박종찬(전남, 한사랑), ⑪서용석(전남, 영신), ⑫윤선하(전남, 복평) 3월 8일(목) - ①차장현(경기중부노회장, 부곡), ②박승화(서울북, 송암), ③이중택(서울동, 한진중앙), ④박성호(인천, 예향), ⑤김병순(전북, 나눔), ⑥김진양(대전, 성산), ⑦이규영(전남, 화산광명), ⑧박석종(전남, 용학), ⑨강필원(전남, 계곡중앙), ⑩정종남(전남, 군곡), ⑪김기수(전남, 영남), ⑫김창원(전남, 팔산) 3월 9일(금) - ①김경재(광주, 한신대), ②서재일(강원, 영강), ③배상왕(인천, 삼일), ④신솔문(전북, 갈릴리), ⑤임칠현(전남, 사후도), ⑥김용기(대전, 성광), ⑦황성범(전남, 구봉), ⑧방영본(전남, 학산), ⑨맹인석(전남, 산이서부), ⑩조병환(전남, 마산서부), ⑪민봉배(전남, 손불중앙), ⑫이강자(전남, 황산남부) 3월 10일(토) - ①김윤규(서울남, 한신대 신대원장), ②강원구(서울, 효동), ③노종숙(대전, 디아코니아자매회), ④이춘섭(전북, 부안사회복지관), ⑤민옥만(광주, 한빛), ⑥한궉상(대전, 강경), ⑦장관철(전남, 해제중앙),⑧이요한(전남, 가덕), ⑨박대웅(전남, 해동), ⑩전재균(전남, 봉화), ⑪김남진(전남, 옥매), ⑫박승규(전남, 신기)